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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주저리] IT 개발 취준생으로서 자격증에 대한 생각 본문
개발 직무를 위한 자격증에 대한 나의 생각
1. 자격증 취득 이유
요즘 취업 준비를 하며 자격증을 여러 가지 취득하였는데
보통 아래의 이유들로 자격증을 취득하였다.
1. 입사 지원을 위한 필수 및 우대사항 이어서
2. 자신이 공부한 것을 입증하기에 가장 쉬운 수단이어서
3. 자기 계발을 위해
1번의 이유는 보통 어학 자격증이 해당되었다.
어학 자격증은 필수이거나, 없어도 그만인
극과 극의 취급을 받는 자격증이었다.
일정 수준 이상의 등급을 취득하지 못하면
기업에 입사 지원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 반면,
우대조건에도 포함되지 않고
순전히 나의 자아실현만을 위한 것이 되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삼성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언어 자격증을 필수로 요구한다.
삼성 같은 경우에는 어학 자격증을
직무에 따른 필요성을 고려하여
다양한 수준으로 요구하고 있다.
직무 내용을 생각하면 어학 자격증이 필요하다는 것에는
나 또한 동의하는 바 이지만,,,
자격증 응시료가 비싸서 슬플 뿐이다ㅠㅠ(8만 원 정도)
내가 희망하는 개발 직무에는 보통 영어가 적당히 필요하고
나머지 언어는 필수적으로 요구되지는 않는다.
한국에서 근무하는 일반적인 기업 형태에서
중국어는 종종 우대받는 경우가 있었지만,
그 외의 언어가 우대되는 것은 아직은 찾지 못했다.
그래서 영어 자격증을 취득하니
입사 지원 자격은 거의 다 충족되었다.
시간이 금인 취준생으로서 우대사항에 들지 못하는
소위 "가성비"가 낮은 자격증을
공부하는 것은 지양하는 편이지만,
언어는 배우면 배울수록
어디를 가서도 먹고살 수는 있다고 생각하기에
언어 자격증에 어느 정도 시간 투자는 괜찮다고 생각한다.
2. 정말 필요한 것인가?
앞서 말한 것처럼 어학 자격증의 필요성은 동감하지만
가끔 진정 필요한 것인가 의문이 드는 자격증들이 있다.
물론 자격증은 해당 분야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 주는
간편하고 명료한 수단이다.
하지만 실전에서 이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가는
별개의 문제이다.
국가 공인 자격증의 경우에는 대부분
중립적인 입장으로 문항이 출제된다.
하지만 업체에서 인증하는 자격증의 경우에는
업체 중심에서 내용을 기술하여
사용자의 혼란을 가중시키는 일이 종종 있다.
이와 관련된 나의 경험을 소개하겠다.
3. 내가 겪은 자격증 취득의 부작용
B 업체에 지원하기 위하여 공고를 살펴보던 와중
B 업체가 A 업체의 기능을 일부 제공받아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B 업체는 이에 따라 자신들이 거래하는
A 업체에서 주관하는 자격증을
우대 조건으로 포함하여 공고를 작성하였다.
그래서 B 업체에 지원하는 나는
B 업체에 도움이 되기 위하여,
A 업체에서 주관하는 시험 내용을 공부해야 했다.
하지만 A 업체가 주관하는 시험은
자신들의 입장에서 출제될 수밖에 없었고,
이로 인해 B 업체에게 적합하다고 추천되지만,
값싸지 않은 옵션들이 문항에 출제되어 있었다.
자격증 취득 이후 나는
B 업체에 비용 절감을 이끌어낼 개발자보다는
A 업체의 서비스 영업이 더 쉬운 상태가 되어 있었다.
결국 이러한 상황 속에서 나는
자격증 취득을 위해 공부한
A 업체 친화적 내용과,
B 업체에게 경제적인 내용을
잘 선별하여 업무에 적용하여야 했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 지식을 분류하여 실전에 적용하자니
시간과 노력이 많이 소모되었다.
금전적, 시간적, 노동적 가치를 계산하여
최선의 선택지를 고르는 것이 쉽지 않았다.
비판적 사고의 필요성을 정말 뼈저리게 느꼈다.
물론 자격증 공부를 통해
지식의 초석을 마련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됐지만,
사용자의 유즈케이스를 분석하며 공부하는 것이
B 업체를 위한 개발을 하는 데에는
더 빠른 방법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있다.
4. 결론
일단 자격증 공부는 쉬어가려고 한다.
자격증이라는게 다다익선이라지만
그에 소모되는 시간과 체력을 생각하면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
취업에 대한 불안감에 성과를 빨리 보이고 싶었고
그 수단 중 하나로 자격증을 취득했다.
하지만 자격증을 취득할수록
실전적인 경험 및 지식에
구멍이 많이 나 있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자격증이 없어도 실전 경험이 있다면
업무가 가능하겠지만,
실전 경험 없이 자격증 만으로는
업무가 불가능하다.
따라서 한동안은 프로젝트나 실습 위주로
공부를 해 나가려고 한다.
시간은 더 오래 걸릴지언정
자신의 서비스를 제공할
한 명의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는 이러한 길이
나에게 더 필요한 과정일 것이다.
이 사회의 모든 취준생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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